처음 쇼핑몰을 운영시 자신이 평소 취급이 가능한 상품이거나, 직접 제작하는 상품 등이 있어서, 이를 오프라인에서 팔다가, 온라인 상으로 진출을 꾀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예비 창업자들은 판매 아이템을 먼저 생각한 후에 도매공급처를 찾아 나서는 것이 보통이다.

초보자들이 흔히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도매공급처에 관한 질문이다.

싸고 좋은 도매처를 알려달라는데, 어느 누가 알려주겠는가.

누구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싸고 좋은 곳을 알려줄수가 있다.

그러나,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쇼핑몰이, 그것도 같은 아이템으로 오픈을 한다는 것이 경쟁자가 더 생기는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이 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싸고 좋은 안정된 공급처를 알려준다면 자신의 영업에 방해가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매공급은 다른 정보와는 틀리게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것이라고 일단 생각하고, 도매공급처를 확보한 후 쇼핑몰 개설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먼저 쇼핑몰을 만들고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예비운영자들은 무턱대고 "요즘 시기에 잘 팔릴것 같은" 아이템을 선정을 먼저 한다. 그리고는 쇼핑몰의 제작을 의뢰한다. 다 만들어가니 상품을 등록해야 한다. 상품등록을 하려니 도매공급처를 모르고 질문을 할 수도 있으며, 뒤늦게 도매공급처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러나, 먼저 도매공급처를 찾아다니면서 상의를 해보고 아이템을 정해야 한다.

상품에 따라서는 여러가지 조건 등으로, 자신의 쇼핑몰에서 취급이 불가능한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가서 아이템을 바꾸는 것 보다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따라서, 아이템을 몇가지 생각했다면, 도매공급처를 먼저 찾아다녀야 하는 것이지, 상품의 컨셉에 맞는 쇼핑몰을 제작하는 곳이나 임대몰이 어디가 좋은지를 찾아다녀서는 될일이 아니다. 쇼핑몰을 운영할때 쇼핑몰 제작은 가장 뒤늦게 해도 되는 일이다. 임대몰을 할것인지 독립몰을 할것인지는 나중에 생각하자.

도매공급처를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 요령이 있다. 여기서 알려주는 내용 외에도 자신의 아이디어와 요령으로 좋은 곳을 찾아 다녀야 한다.

도매 공급처를 처음 찾기는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정도가 힘들어 포기하고 비싼 곳에서 공급받거나 선정한 아이템을 바꾼다고 하면, 이미 사업가로써의 자질이 전혀 없는 사람이니 쇼핑몰 운영자체를 포기하라고 권유하고 싶다.

대부분의 상품은 만드는 공장이 있다. 팔고자 하는 상품이 있으면, 어떤 수를 쓰더라도 본사의 전화번호나 회사의 위치 등을 확보하여야 한다. 확보한 후에는 직접 찾아가면 그만이다.

찾아가서 상품취급을 하고싶다고 하면, 특별한 이유로 아무나 판매하는 것이 금지된 상품이나 독점 계약이 된 상품이 아니고서야, 도매공급의 길을 안내하여 준다. 이것이 본사와 직거래가 될 수도 있으며, 가까운 총판을 소개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의류나 악세서리 등 제조사가 명확치 않은 제품들은 동대문이니 남대문이니 널리 알려진 도매공급단지를 찾아 다니면 된다. 도매공급단지를 모른다면 직접 판매하는 곳에 가서 문의해도 된다. 온라인에서는 서로가 경쟁자 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자신의 옆에다가만 차리지 않으면 경쟁자로 쉽게 생각하지 않는 심리가 있다. 오히려 친절히 공급처를 알려주고, 자신이 공급처에 생색을 내기도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조르거나 설득하여 정보를 얻어내어야 한다.

방법을 알고 보니 너무나 쉽지 않은가.

도매처 찾는 것은 이처럼 발로 뛰면 매우 쉬운 것이다. 만일 방문한 곳에서 불친절하고 알려주지 않는다고 하면 다른 곳을 바로 찾아가면 되는 것이다. 아주 특수한 상품이 아니고서야 도매공급처는 널려있다. 방법은 쉬운데 실천이 어려운 것이 도매처 찾는 것이다. 열심히 찾아다니며 상담해 보길 권한다. 발로 뛰어서도 안되는 문제가 정말 문제인 것이지 이렇게 방법이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발로 뛰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에 직면한다.

너무 규모가 작아 취급을 안한다고 할때가 가장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된다. 빌게이츠라고 맨처음 사업시작할때 IBM에 큰소리 치진 않았을 것이므로, 낙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내가 사업가가 되었으면, 이제부터 내 사업체, 내 쇼핑몰의 규모가 바로 나의 인격이며 인간수준임을 명심해라.
내가 교수던 학자던 뭐던간에, 거래를 하고자 하는 상대방은 내 사업체의 규모로써 나를 판단하게된다.
회사가 크면 대접받고, 작으면 푸대접받는 것이 당연한데 이를 마음 아파하고, 기분 나빠해서는 아무것도 할수 있는 일이 없다.

나라고 많이 사는 손님에게 더 관심이 없겠는가.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행동해라. 도매업자의 편에서서 그들을 이해할때, 더 좋은 조건으로 상담이 가능하지 않은가.
적을알고 나를 알아야 최소 실패하지 않는 법인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대부분이 영세하다는 것은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조건등에서 매우 불리할 수 있으며, 아예 상대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그래서 더욱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앞으로의 희망을 제시하며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라.

이런 것들이 작던 크던 사업체를 경영하는 경영자로써의 기본 자세들이니 낙심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 한다. 이런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일이 무섭고, 두렵다면 경영자로써 적성이 안맞는 것일 수도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가 신장할 수록 무궁한 발전가능성이 보이는 곳이다. 작은 쇼핑몰에서도 판매만 지속되면 대형쇼핑몰로 발전이 가능한 곳이다.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도매업체를 찾아다녀보라.

젊은이들이 나이많은 사람보다 뭔가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 젊은이들이 나이많은 사람보다 경험도 없고 지식도 부족함에도 왜 그럴까? 젊은이들은 실패해본 경험이 적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무엇을 해도 될줄알고 덤빈다.

그러나 이것이 성공을 향하는 길인 것이다. 나이가 많고 실패를 많이 했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엇을 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젊은이들보다 더욱 성공할 수가 있을 것이다.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온라인쇼핑몰을 이제는 누구나 개설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매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운영이 불가능하며, 이처럼 하나라도 새로운 지식을 먼저 습득하는 예비 쇼핑몰운영자들은 그만큼 도전에 무섭지 않은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필자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한 여러분들은, 이런 도매업체 찾는 것 정도야 고생만 조금하면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 낼것이라 믿는다. 무엇이든 잘 해나가리라 믿고 있다. 그런 희망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고 하는 것이다. 여러분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글을 쓸 필요가 없다. 잘 해나갈 수 있는 분들이라 여기기에 글을 쓰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이미 뭔가 발전하고자 지식을 찾는 사람들이며, 벌써 성공한 경영자인 것이다. 새로운 지식, 새로운 경험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결코 실패할 일이 없으며, 한순간 실패한다고 해도 인생이란 긴 여정에서 언젠가는 성공의 반열에 올라설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갈망한다.

이런 글, 저런 글, 필자가 운영하는 카페 등. 모두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은 도매공급처를 찾는 것도 너무나 두렵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에 도무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무엇이든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사업을 해서는 안된다. 사업은 세상의 모든 경험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우물안의 개구리 발상은 매우 위험하게 된다.

처음 도매공급처를 찾게되면, 조건이 불리할 수도 있다. 자신이 취급하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당연한 결과지만, 요령을 부려 보다 좋은 조건을 얻어보길 바란다.

많은 업체를 다닐 수록 보다 좋은 조건의 업체를 찾을 수도 있으며, 상담하기에 따라서 또 조건이 틀려질 수가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장래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이다. 믿지는 않겠지만, 이를 믿게 하는 것도 능력이며 요령이다.

요령이 있는 분들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물량이 적더라도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담보로 하여 처음부터 좋은 조건으로 받게 되는데, 실제 이런 곳이 많이 존재하므로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쇼핑몰이든 무엇이든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여러분은 모두 경쟁에 들어가는 것이다. 남들보다 요령이 뒤진다면 다른 장점을 기초로 쇼핑몰을 운영해야 할것이다.

이것도 저것도 다 뒤진다면 무엇을 해도 망할수 밖에 없지 않은가..

원활하고 안정되게 도매공급을 받는 것은, 쇼핑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므로 반드시 잘 해결하길 바란다.

또 소비자 욕구도 까다로와 불량등이 발생시 교환, 환불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런 점에 대하여서도 계약전 충분히 업체와 합의가 있어야 한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도매처에서 공급가 등을 제안받았을 때 충분한 시장조사 (다른 경쟁사이트의 가격조사등) 를 해서, 이것이 도매가로써 적정한 가격인지, 자신이 경쟁력을 가질 수가 있는 가격인지를 알아보고 판매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무턱대고 도매업체의 말만 믿어서는 낭패를 볼 수가 있다.
요즘 많아지는 인터넷 전문 도매업체 등은 도매를 가장한 소매업체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유심히 가격이나 제품에 대하여 살펴보길 바란다.

발로 뛰는 것. 이것이 사업가의 기본 자세임을 명심하자.